실제로 북한 형법 제295조(미신행위죄)는 “미신 행위를 한 자는 노동단련형에 처한다”, “상습적으로 미신 행위를 했거나 미신 행위로 엄중한 결과를 일으킨 경우에는 3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완료한다.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2년 이상 3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끝낸다”고 규정하고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 2026년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제47조에 ‘시민들이 하지 말아야 할 사항’으로 미신 행위를 명시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북한 당국이 미신 행위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단속, 처벌하고 있음에도 노인들은 여전히 미신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의정부점집 “미신 행위를 하다 단속된 지역민들에 대한 공개비판 모임까지 조직해 공포 분위기를 구성하도록하고 있지만, 점을 보려는 행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며 “특히 환경이 약해 본인의 과거를 본인 혼자서 개척해야 하는 청년들 속에서 점괘를 따라서 방향을 찾거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면서 그는 “이것은 나만 저런 것이 아니라 주변에 친한 동무(친구)들도 다 그렇다. 이 때문에 서로 점을 잘 보는 집을 알려주거나 같이 가기도 완료한다”며 “점을 본다고 해서 일부분 게 극복되는 건 아니지만 더 좋은 길을 찾고 싶고 위안이라도 얻고 싶은 마음에 점집을 찾는 것 같다”고 했었다.